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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상담후기] 내 감정을 알아보고 인정한 시간
관리자 (counseling) 조회수:844 추천수:5 210.121.137.7
2022-01-10 10:52:04

어수선했던 2021년의 봄,

어수선했던 내 마음에 평안을 가져다주기 위해

'내 감정의 주인은 나'라는 집단상담을 신청하여 참여하게 되었다.

전 세계를 강타한 역병으로 인해 예년과는 다르게 ZOOM을 통해 온라인으로 모이게 됐다.

 

감정이란 녀석은 참으로 다스리기 어려운 존재인 것 같다.

분명 나의 감정인데 나의 것인데, 제어가 어렵다.

특히 분노란 감정은 더더욱 그렇다.

집단상담을 들을 당시에 전공 수업 7개를 수강 중이던 상태였기에

나의 감정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어영부영 시간이 흘러가는 대로 살았다.

그러다 보니 내면의 분노에도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분노란 감정뿐만 아니라,

무기력함도 어느새 나의 마음 한편에 월세를 내며 살고 있었다.

마음은 한번 시들기 시작하면

눈 깜짝할 새에 상태가 악화되어 있음을 발견하곤 한다.

그 정도로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이럴 때에는 타인의 도움을 받아 그 상황에서 얼른 벗어나야 한다.

그 돌파구가 바로 동덕여대에서 진행했던 집단상담이었다.

 

 

자신의 마음이 현재 어떤 상태인지,

그 감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알아보며

숨어져 있던 나의 감정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본 시간을 통해 표면적으로는 별로 고민이 없어 보였던 나에게도 그늘이 있음을 발견했다.

이 그늘의 카테고리는 과연 무엇일까.

어떤 감정의 형용사들이 나를 불안하게 하고 있는 것일까에 대해 알아보며

나의 핵심감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 가졌다.

이제는 원인을 밝혀야 한다.

이 그늘의 주요 원인이 무엇이며

어떤 상황을 통해 결론이 나게 되었는지 알아보았다.

이러한 감정들을 내담자들과 함께 나누며 고민을 한층 가볍게 만들 수 있었다.

사람마다 저마다 다양한 감정을 가지고 살아가지만,

남에게서 나의 감정을 찾기도 하였고 찾게 되었을 때는 반갑기도 하였다.

 

마지막으로 나에게 보내는 편지를 작성하여

내가 나 자신에게 전해주고 싶은 마음은 무엇인지

진솔하게 말해보는 시간을 가지며 마무리하였다.

본 집단상담을 통해 나와 타인의 감정에 대해 알아보고

타인은 어떤 방법으로 이를 극복하였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값진 시간이었다.

 

나의 감정이 결코 잘못된 감정이 아니었음을 인정받은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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