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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상담후기] 상담센터, 내 마음의 카페같은 공간
관리자 (counseling) 조회수:582 추천수:5 210.121.137.7
2022-01-10 10:23:53

감정이란 것도 실제 신체처럼 항상 아픈게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 회복하듯

나 이외의 학생들이 마음 편히 상담센터에 와서

이야기를 할 줄 아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사실 심리라는게 눈으로 직접 볼 수도 없고

일반인인 내가 현재 어떤 상태인지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없기 때문에 더 힘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센터에 오기전까지만해도 '난 지금 죽고싶을 정도로 우울한 사람이 아닌데

이런데 와도 될까?' 라는 두려운 마음이 있었는데

현재 한 달 정도 센터를 다니면서 느낀 점은,

나에게 상담센터란 카페에 해당되었다.

 

 

꼭 우울에 관한 이야기를 할 필요는 없고

현재 20대인 내가 느끼는 수 많은 고민들, 학업이나 진로, 가족, 인간관계 등

'나'를 둘러싼 수 많은 요인들에 관해 살펴보고 되돌아보는 시간이었으며

또 상담해주시는 선생님께서 잘 이끌어주셔서

어느 순간 50분이 훌쩍 지난 경우가 많아서

친구와 간단하게 카페에 와 이야기 보따리를 풀고가는 기분이었다.

 

상담하기 전과 후를 비교했을때

확실히 달라진 건 마음의 짐이 전보다 많이 가벼워졌다는 느낌이 든다.

 

이 마음의 짐이라는게 저울에 달아 잴 수 있는 실질적인 부분은 아니겠지만

상담에 오기 전까진 '오늘은 무슨이야기를 하지... 어색하면 어떡하지...'란

불편한 마음을 가지고 오지만

상담이 끝나면 내가 이런 행동이나 생각을 하기까지의 과정에서

어떤 원인때문에 그렇게 됐구나 라며 퍼즐을 찾아가는 기분이라서 신기했다.

 

가장 좋은 건 아무래도 무료로 양질의 좋은 상담을 받을 수 있다는 점과

상담 외의 검사를 통해 성인이 된 나를 다시 찾아가는,

정체성을 찾아가는 기회가 주어진게 좋았다.

 

학업 외에 이런 시간을 따로 사적으로 하는게 쉽지 않다는 걸 알기 때문에

그러므로 졸업 전까지 많은 학우들이 스스로 해석하는 시간을 가져 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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