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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마한 용기
관리자 (counseling) 조회수:1553 추천수:2 210.121.137.7
2023-05-11 10:58:20

저는 대학교에 진학하고 나서 전공 적합성, 대인관계, 사회생활 등 모든 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무기력감이 너무 큰 나머지 병원에 가서 상담받기조차 싫어할 정도였습니다. 따라서 외부로부터 도움을 받지 못했습니다. 우연히 학교 홈페이지에서 학생상담소 소개 글을 보고 상담을 신청했습니다. 처음에는 많이 망설였지만, 용기를 내고 신청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상담은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담당 상담사님은 모든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시고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도록 편안한 분위기를 형성해 주십니다. 개인적인 이야기를 할 때 심적으로 부담스럽지 않았던 이유는 상담사님께 모든 걸 말해도 괜찮을 거라는 안도감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평소에 스스로와 대화를 하는 편이 아닙니다. 깊이 생각하여 보지 않았던 기분이나 생각 등을 물어보셔서 한 번 더 고민하게 해주십니다. 상담 덕분에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알게 되었고 어떤 마음가짐과 생각을 가져야 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예전에는 모든 부정적인 상황에서 짜증이라는 감정만 느끼고 내뱉는 말도 짜증 난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상담을 통해 감정 어휘를 배우고 감정 일기를 써보았습니다. 또한, 모르는 사람과 일절 대화를 하지 않았던 저에게 부담가질 필요 없고 긴 대화가 아니어도 좋으니, 상대방에게 먼저 인사를 건네거나 공감해 주는 게 어떠냐고 권해주셨습니다. 이제는 제가 수강하는 문화교실에서 타인과 사소한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상담사님은 학생 일을 자기 일처럼 걱정하시고 궁금해하십니다. 저의 경우 졸업과 관련해서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아직 고쳐야 할 점들이 많이 남아있지만, 그동안 받은 상담을 떠올리면 앞으로의 제가 어떻게 달라질 수 있을지 무척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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